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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후기

리뷰] 디어 레드 - 익스텐디드(Dear RED - Extended)

by 살로만치킨 2018. 2. 22.

   어릴적 기억속 엄마를 죽인 살인마를 찾아 외딴 산 속의 집까지 찾아온 RED, 그녀의 앞에는 어떤 미래가 놓여지게 될까요?


  여태까지 알만툴 제작 게임을 해본 게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몇 개 안되지만 이 게임은 보통 알만툴로 만드는 게임들과는 다른 점을 보여주더라고요. 옛날에 TV에서 하던 '인생극장'을 해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인 RED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말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17개의 결말이 있다고 해서 오래걸리지 않을까 싶었지만 평균적으로 3분이면 결말하나 볼 정도라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한글패치덕분에 선택에만 집중 할 수 있어서인 듯 싶기도 합니다.

  결말들이 하나하나 쌓여가면서 사건의 전말이 조금씩 밝혀지는 점이 짧은 구성과 어울리는 듯 합니다. 다만 짧은 플탐 때문인지 몰라도 좀 더 여러 시간대의 자세한 이야기가 없다보니 끝내고 남는 듯한 느낌은 없네요.


  알만툴로 만든 '인생극장'을 해보고 싶다면 이 게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아래는 전체 결말 경로를 도식화 해놓은 사진입니다. 놓친게 뭔지 모르실 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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