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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후기72

리뷰] 이글 아일랜드(Eagle Island) 플레이시간 : 6시간 40분 한글패치: 없음 모험을 떠나 바다를 헤쳐나가던 퀼과 그의 소중한 올빼미 코지와 이치로, 모험 중에 성난 바다를 만나 고생하다 기절한 퀼은 기적같이 육지에서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눈을 뜬 곳이 어디인지 탐색을 하던 중 설상가상으로 거대한 새에게 이치로가 잡혀가버립니다. 과연 퀼은 이치로를 되찾을 수 있을지?! 픽셀 아트 형식으로 그려낸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나 속성(일반/전기/화염/얼음) 변경, 공격, 점프 3버튼으로 끝나는 간단한 조작법은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속성을 바꿔가며 잠긴 지역을 열고 던전을 공략하는 형태로 응용은 약간 머리를 쓰도록 해놓아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납치된 이치로를 찾아 사막,용암 등 다양한 모습의 지역.. 2021. 5. 22.
리뷰]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 플레이시간: 4시간 10분 한글패치 : 유저한글화 한밤 중에 이동중인 헬기에서 대기하던 래빗, 임무에 돌입하려는 때에 갑작스런 적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합니다. 하지만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헬기에서 강하하는 래빗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 미국 군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 훈장이라고 하죠. 게임 제목이기도 한 이 훈장의 존재에 맞춰 게임의 줄거리 또한 실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있었던 군사 작전을 기반으로 게임이 흘러갑니다. 발매된지 10년이 넘은 게임이라 투박한 모습이 이모저모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조금만 진행하다보면 그런 부분은 금방 잊게됩니다. 컷씬 등 매력적인 연출은 물론이고 순탄치 않은 전투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내 캐릭과.. 2021. 5. 3.
리뷰] 리틀 나이트메어(Little Nightmares) 플레이시간 : 2시간 40분 한글패치 : 공식한글화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다’ 같은 어느 웹소설의 클리셰마냥 눈을 뜬 식스. 식스가 입고 있는 노란 우비와 대비되는 듯한 어둡고 칙칙한 장소에서 본능처럼 식스는 벗어나기 위한 발걸음을 뗍니다. 과연 식스는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갑자기 등장하는 적이나 컷씬으로 놀라게 하기보단 으스스하고 께름칙한 배경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공포스런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우비에 물이 닿을 때의 소리를 구현해놓을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준 덕에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움직여서 탈출하는 것 외에도 퍼즐을 풀고, 추격자를 피해 도망치거나 숨기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시키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퍼즐이나 추격전 등 진행난이도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고 중.. 2021. 3. 14.
리뷰] 구루민(Gurumin: A Monstrous Adventure) 플레이시간 : 7시간30분 / 9시간(진엔딩) 한글패치 : 유저한글화 / 일본어음성 부모님이 고고학 일로 집을 비우게 되어 당분간 할아버지와 함께 살기로 한 파린, 부모님때문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수 차례 이사를 다니던 터라 파린은 이번에야말로 친구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마을을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른들만 남아있는 마을 모습에 실망한 파린이 집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마을의 경비견이 짖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게 되는데... 젊었을 때 해보다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중도하차했었는데 다행히 기회가 되어 한글화된 버전으로 게임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귀여운 캐릭터들과 아기자기하면서도 게임과 잘 어울리는 배경음악들 그리고 전설의 드릴로 던전에 있는 오만가지 물건들을 부수고 다니면서 돌아다니다.. 2021. 2. 27.
리뷰] 레고: 반지의 제왕(LEGO: The Lord of the Rings) 플레이시간 : 7시간 50분 한글패치 : 유저한글화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는 단 하나의 절대반지를 삼촌인 빌보에게 물려받은 프로도,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가 절대반지를 처리하기 위해 반지를 운반해줬으면 하는 부탁을 하게 되고 이에 프로도는 샤이어를 떠나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소설이 아닌 동명의 3부작 영화를 기준으로 제작한 게임으로 게임 또한 3부작에 맞춰 시작 배경을 바꾸거나 각 부작의 줄거리가 끝나면 엔딩스크롤을 넣는식으로 표현해놓았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처럼 레골라스는 활을 잘 쏘고 날렵하게 움직이며 김리는 도끼를 휘두르며 돌을 부수는 것처럼 각각의 캐릭터마다 적절한 능력들이 부여되어 있으며 각자의 능력을 활용해 게임을 풀어나가는 게 꽤나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게임이라는 특성상 영화.. 2021. 1. 16.
리뷰] 쇼트 하이크(A Short Hike) 플레이시간 : 1시간 30분 한글패치 : 유저한글화 메이 이모를 따라서 호크 피크 도립 공원에 오게된 클레어, 경치 구경은 커녕 중요한 전화를 받기 위해 전화기만 붙잡고 있었건만 전파가 터지는 곳은 산 정상밖에 없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에 전화를 받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데… 게임의 목표는 앞서 말한대로 산 정상에 올라가는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정상은 커녕 중간에 가파른길에서 막히게 될거에요. 똑같이 못올라가고 있는 NPC의 금빛 깃털이 필요하다는 말에 본격적으로 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하게 됩니다. 정상에 올라가야 하는 시간 제한이 없고 떨어지거나 부딪혀서 체력을 잃거나 죽을 일도 없다보니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게 됩니다. 금빛 깃털을 얻기 위해 날아다니고 땅을 파고,.. 2021. 1. 2.
리뷰] 텍스토시스트(The Textorcist: The Story of Ray Bibbia) 플레이시간: 3시간 40분 한글패치: 없음 오래전 떠났던 고향으로 돌아온 레이, 옛날과 다르게 부패가 만연한 고향에서 사설 퇴마사로서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하는 그는 어느 날 미심쩍은 사건 하나를 맡게 되는데... 타자를 쳐서 게임을 진행하는 건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게임방식입니다. 꽤 오래전으로 돌아간다면 흔히 하던 한컴타자연습의 산성비가 있었고 하우스 오브 데드의 외전인 타이핑 오브 데드라던지 에피스토리 정도가 기억나네요. 여태까지 해봤던 타자게임들은 보통 디펜스게임 형태로 다가오는 적들을 타자를 쳐서 물리치는 수동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텍스토시스트는 단순히 디펜스 형태가 아닌 탄막슈팅에 타자게임을 섞으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도 그렇고 퇴마사로서 성서를 치켜들고 기도문을 외워.. 2020. 12. 20.
리뷰] 인 비트윈(In Between) 플레이타임: 7시간 한글패치: 공식한글화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는 한 남자, 흔히 죽기전에 주마등이 스쳐지나간다고 하는 것처럼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을 회상하기 시작하면서 게임은 시작됩니다. 황혼의 느낌을 주는 갈색계열을 바탕 삼아 수작업으로 만들어낸 게임화면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겨냅니다. 중간중간 보여주는 내레이션이나 이미지들과 퀴블러-로스의 5단계 감정에 기반한 스테이지 구성은 남자의 심경을 잘 전달해주는듯 해요. 한글화도 문제없는 편이라 게임을 이해하기 편해서 마음에 듭니다. 좌우로 움직이는 것과 남자가 서 있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중력시스템은 단순해서 금방 조작에 적응할 수 있을겁니다. 다만 내가 원하고 생각하는 대로 능숙하게 조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거기에 추가로 앞서 말한 5단계 감정.. 2020. 11. 1.
리뷰] 닌자 센키 DX(Ninja Senki DX) 플레이타임 : 2시간 한글패치 : 유저한글화 키누공주가 암습당하고 복수심에 사로잡혀 길을 떠나는 하야테, 그의 복수행은 성공할 수 있을것인지? 게임을 시작한지 몇 분만에 어릴적 했었던 게임이 느껴졌습니다. 주인공인 하야테의 동작부터 스테이지 진행 양상 등이 딱 초창기 슬라이딩 없는 록맨 버전을 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닌자라는 주제에 맞춘 적들과 배경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동, 점프, 공격만 있는 간소화된 조작만큼 게임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록맨에 비해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첫 엔딩을 보고 나면 스피드런과 보스러쉬, 중간 저장지점이 없는 하드모드에 도전할 수 있으며 엔딩까지 총 획득한 점수에 따라 엔딩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점도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제시한 이.. 2020. 9. 12.
리뷰] 보더랜드 프리시퀄(Borderlands: The Pre-Sequel) 플레이시간: 27시간(본편 + Claptastic Voyage DLC) 한글패치: 공식한글화 보더랜드2의 스토리가 끝난 후, 크림슨 레이더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된 릴리스는 동료들이 힘겹게 붙잡아온 암살단 출신의 용병인 아테나와 마주하게 됩니다. 아테나의 처형을 결정하기 전, 어째서 핸섬잭과 일하게 된건지 묻는 질문에 아테나가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전작인 보더랜드 2를 굉장히 재미있게 한 터라 프리시퀄(Prequel+Sequel)이라는 제목처럼 보더랜드 1과 2사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시간대에 맞춰 전작에서 등장했었던 캐릭들을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를 더하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DLC 또한 하나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그만큼 몰입할 수 있을만큼 재미를 줍니다... 2020. 8. 29.
리뷰] 어몽 더 슬립(Among the Sleep) 플레이시간: 2시간 30분 한글패치: 유저한글화 2살을 맞이해 엄마가 만들어준 케이크를 먹고 선물받은 곰돌이 친구와 놀다가 잠이드는 아기. 그날 밤, 창 밖으로 들리는 빗소리인지 어렴풋이 느껴지는 인기척에 선잠에서 깨어난 아기는 뒤집어진 침대와 곰돌이 친구의 부재를 알아챕니다. 그리고 불이 꺼지면서 서서히 열리는 방문을 보고 곰돌이 친구를 찾기 위한 걸음마를 내딛으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때 슈퍼마켓의 진열대가 까마득하게 높아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과 비교해보면 똑같은 소리나 맛 같은 것들이 그때엔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졌었죠. 그런데 그 때보다 더 어릴 때엔 세상이 어떻게 보여졌을까요?라는 질문의 대답을 표현하듯 기어다니는 게 익숙한 시절의 시점 처리라던지 다소 과장되게 표현된 .. 2020. 6. 26.
리뷰] 미츠루기 카무이 히카에(Mitsurugi Kamui Hikae) 플레이시간: 2시간 10분한글패치: 공식한글화 무예를 갈고닦아 악을 물리치는 무검, 미츠루기의 일원인 미사는 마검에 지배당한 친구 스즈카를 쫓고 있습니다. 얄궂은 운명에 맞서는 미사에게 어떤 미래가 다가올까요? 미소녀가 화려한 검술로 적들을 베어넘기는 소개영상을 보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시작부터 장애물에 부딪혔습니다. 게임에서는 딱히 키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없어서 튜토리얼로 가볍게 조작키를 익히고 들어가려 했는데 설명하는 키가 패드나 키보드 어디에 해당하는지 설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키설정으로 가서 키를 확인하는 걸로 튜토리얼을 간신히 마치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었네요. 10여분 게임을 하다가 얻은 포인트로 기술을 배우려고 업그레이드 화면으로 넘어가면서 두 번째 장애물에 부딪힙니다. 튜토리얼에서 봤.. 202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