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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후기

리뷰] 잭 제로(Zack Zero)

by 살로만치킨 2016. 7. 2.

2013년도 발매된 플랫포머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질긴 악연으로 맺어진 줄록에게 납치당한 애인, 마를렌을 구하러 가는 잭의 모험담이 담겨있습니다.


잭의 슈트는 위 사진처럼 4가지 힘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계방향으로 일반/대지/얼음/불)

일반은 말그대로 평범한 근접/원거리 공격을 갖고 있고

대지는 뛸 순 없지만 일부 물체를 작동시키거나 부수고, 움직일 수 있으며 범위공격기가 많습니다.

얼음은 적을 얼릴 수 있으며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하는 능력이 있고

불은 기본적으로 이속이 빨라지며 허공에서 날아가고 적들을 불태우거나 실명시켜 멍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부에 보이는 것처럼 친구들끼리 누가누가 점수를 더 많이 얻었나 하는 것을

종종 보여주기도 하고 다양하게 능력을 사용하면 점수를 더 많이 받는 점도 있기에

얼려놓고 불덩이로 쏘거나 실명시켜서 돌주먹으로 두들겨 패는 식의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즐기게 됩니다.

그 바탕에는 조준지원이 잘 되어 있고 퍼즐 등의 진행에 있어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설계된 것이 한 몫한다고 볼 수 있지요.


게임을 끝낸 후엔 따로 중간중간 다시 해보고 싶은 챕터에서 고득점을 노려본다던가

전에 찾지못했던 숨겨진 보물들을 다시 찾으러 갈 수도 있는 것 또한 좋은 점 입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는데요. 먼저 지도의 직관성이 좀 부족합니다.

게임이 횡스크롤에 가깝게 진행되면서 약간의 z축을 섞어준 형태인데

위 사진의 잭이 가다보면 막다른곳에 도달하게 됩니다.



표시해놓은 화살표처럼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아래의 녹색보석 끄트머리를 못봤다던가 하면 불필요하게 헤매게 됩니다.


그리고 자막 설정을 켜짐으로 설정해도 게임을 끄면 설정이 되돌아가는 점,

오디오랑 자막 싱크 등의 자잘한 부분들에서 2%부족한 점들이 있어 아쉽네요.


그렇다 해도 아쉽다하는 정도지 게임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것들이니

플랫포머 어드벤쳐 쪽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해봄직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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