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발매된 게임입니다.
전학온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주인공, 유일한 안식처인 집에온들 일하느라 늦는 부모님 때문에 혼자있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가는 길에 주인공은 다친 새가 야생동물에게 쫓기는 광경을 보고 새를 구해줍니다. 외로운 주인공과 다쳐있는 새, 과연 이 둘의 만남은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요?
어 버드 스토리는 투더문(To The Moon)을 제작했던 프리버드 게임즈가 만든 단편 게임으로 발매 전후 투더문과의 연결된 떡밥들이 이래저래 나왔지만 제작진이 직접 투더문의 후속작이 아니라고도 단언한만큼 속편이라고 할만한 점은 없습니다.
어 버드 스토리의 위치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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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문드 사에서 일하는 로절라인과 왓츠의 직업상 여러가지 사건과 만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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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건이 투더문(에피소드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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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딩 파라다이스의 전편격인 어 버드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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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마주칠 두번째 사건이 파인딩 파라다이스(에피소드 2) |
RPG 메이커 기반의 도트 배경과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은 같은 회사의 작품인만큼 익숙합니다.
줄거리 또한 투더문을 통해 믿고보는 만큼 좋습니다. 게다가 대사 한 줄 없이 약간의 감정표현으로만 진행하는 점 때문에 언어의 장벽도 없습니다. 조작도 간단하고요.
아쉬운 점이라면 게이머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투더문에서 '게임이라기 보다는 게임이라는 틀로 만들어진 소설에 가깝다' 라는 몇몇 불만이 있었는데
여기에 한 술 더떠서 어 버드 스토리는 그런 과정이 일절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1시간정도의 짧은 전편이라는 특성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투더문에 딱히 불만이 없었다면 어 버드 스토리 또한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게임입니다.
파인딩 파라다이스가 기대되네요. 언능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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