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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후기

리뷰] 네온 스트럭트(Neon Struct)

by 살로만치킨 2016. 4. 25.


2015년 5월에 발매된 잠입 액션 게임입니다.

주인공 Jillian Cleary(이하 Jill)는 탁월한 임무수행능력을 지닌 스파이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임무에 충실하던 그녀는 어떠한 임무를 진행 하던 중 석연찮은 점을 발견합니다.

그것에 대해 알아보려던 Jill은 자신도 모르게 커다란 음모에 휘말려 삶이 송두리째 뒤집히게 되고

다가오는 시련을 이겨내며 사건의 전말에 다가가는 과정을 게임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게임진행의 핵심인 노란원안에 있는 감지센서입니다.

왼쪽 사진처럼 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곳이면 반응하지 않는게 보입니다.

밝은 곳일수록 센서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Jill이 발각당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어두워 질수록 왼쪽으로 이동하며 발각당할 확률이 낮아지고요.

오른쪽 그림처럼 까만상태면 바로 적 앞에서 알짱거리지 않는 이상 Jill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허나 센서가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됩니다. 

적들은 소리로도 침입자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하고 뚜벅뚜벅 걷거나 뛰면 

침입을 의심하고 경계할 수 있기에 확실한 상황을 제외하곤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합니다.


해킹툴을 얻은 다음 부터는 어지간한 문이나 경보기 같은 것들은 해킹으로 무력화 시킬 수 있는데요.

이런식의 미니게임을 통해 해킹을 진행합니다. 공을 빠뜨리면

해킹이 취소되면서 경보기나 CCTV는 신호를 울려 적들을 몰려오게 합니다.

해킹 도중에 순찰하는 적에게 발각될 수도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공을 맨 위로 넘겨야 겠죠? 


왼쪽부터 ...(의심), ?(경계) !(발견) 상태입니다.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발각되더라도 재빨리 시야에서 벗어나 어두운곳으로 피하면

잠시 후에 적들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또한 동전을 던져서 적들의 이목을 끌수도 있고 

적을 잠깐동안 기절, 발걸음 소리 없애기, 연막탄 등의

아이템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적들의 대부분은 이렇게 뒤를 잡고 뒷목을 후려쳐 쓰러트릴 수도 있으니 

죄다 쓰러트려놓고 좀 더 편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언어의 장벽 하나 뿐입니다.

ESC를 눌러서 임무를 확인할 수는 있습니다만 

대화속에서 임무에 대한 설명과 조언이 나타나는데

영어를 모르면 첫 임무부터 질질 헤매게 되거든요.


간결한 그래픽, 음향효과와 함께 잘 짜여진 이야기 구성과 등장인물들,

진행에 자연스럽게 섞여있는 퍼즐들이 머리를 쓰게 하면서 진행에 단조로움을 줄여주며

미션임파서블같은 한편의 첩보영화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하는 잘 만든 게임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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