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시간: 2시간
한글패치: 유저한글화
철딱서니없어도 남부럽지않은 금수저인 새뮤얼(이하 샘). 허나 그도 갑작스런 죽음을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마지막 처분을 기다리던 중, 그는 ‘죽음’이라는 저승사자의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됩니다. 바로 현실로 돌아가 저승사자의 조건대로 24시간만 무사히 버티면 완벽하게 부활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겁니다.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샘이 동의하면서 강렬한 하얀 빛이 시야를 가득채우고...
어쨋든 살아돌아오긴 했지만 샘은 이윽고 팔다리부터 호흡, 눈깜빡임까지 전부 ‘수동’으로 해야한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과연 샘은 24시간을 무사히 버틸 수 있을까요?
전체적인 배경과 덜그럭거리는 등장인물들의 움직임들이 다소 황당하고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나갑니다. 신경써야될 조작들이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제작사가 나름 정리해서 정형화 시켜놓았기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그리고 숨쉬기나 눈깜빡임 같은 건 다소 불규칙적으로 해도 진행할 수 있도록 판정이 여유로워서 마지막을 제외하고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을겁니다.
다만 제작사가 권장하듯 패드로 하는게 키/마로 하는것보다 훨씬 적응하기 쉽고 패드 진동으로 척추이상을 잡아낼 수 있는 장점까지 있어 패드가 정말 좋습니다.
거슬리는 점이라면 조작을 연속으로 해야하는 부분에서 수동조작의 한계처럼 간혹 조작이 먹힐 때가 있다는 점 정도네요. 그정도만 감안하면 무리없이 즐길수 있을 겁니다. 나홀로 혹은 친구랑 집에서 2인으로 해보는 걸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게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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