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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후기

리뷰] 이디스 핀치가 남긴 것(What Remains of Edith Finch)

by 살로만치킨 2019. 7. 27.

플레이시간: 2시간 20

한글패치: 공식한글화


  핀치 가문이 대대로 살아왔었던 집을 떠났던 이디스 핀치.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지만 운명이란 맘대로 되지 않나봅니다. 돌아온 이디스가 틈틈이 적어두었던 일기장을 펼쳐보게 되면서 베일에 쌓여있던 핀치 가문이 서서히 밝혀지게 됩니다.

 

  적막한 분위기와 차분하게 흘러가는 이디스의 목소리, 마주하게 된 을씨년스러운 옛 집의 모습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현실처럼 깔끔하게 표현해놓은 배경과 기대 이상의 한글화까지 되어 있으니 금방 게임에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어릴 적 들어갈 수 없었던 방들을 들어가서 방주인의 물건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옴니버스식 영화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나가니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중간중간 퍼즐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초등학생도 금방 풀 수 있는 수준이라 몰입에 방해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완료하면 인물별로 다시 해보는게 가능한데요. 더 감상하고 싶은 부분이나 놓친게 아닐까 싶은 부분을 손쉽게 다시 해볼 수 있으니 마음에 듭니다.

 

  워킹 시뮬레이션 게임을 싫어하는 분만 아니라면 한번쯤 해봐도 좋을법한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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