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발매된 액션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그랜드마스터라는 자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세계,
그 안에서 비밀리 움직이던 수수께끼의 암살조직에서 하나의 지령이 떨어집니다.
"그랜드 마스터를 암살하라"
조직의 특A급 요원인 히류가 그 지령에 응하면서 게임은 시작됩니다.
아쉽게도 원작을 해본적은 없고 주인공을 본건 마블 VS 캡콤 같은 격투게임에서 본 게 처음이에요.
유튜브로 잠시 감상해본 느낌으론 1989년도 출시된 1편을 바탕으로 2편의 전투 구성이나 보스들을 섞어 리메이크 했다는 것을 여러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왼쪽 : 스트라이더 1 / 오른쪽 : STRIDER™)
난이도는 전작에 비해서 많이 쉬운편입니다.
말이 암살자였지 보이는 놈들을 죄다 두동강내버리던 히류답게 이 게임에서도 보이는대로 썰어주면 됩니다. 적을 잡으면 약간의 체력회복이 가능하고(강한놈은 더 많이 회복), 여기저기 부수면 소량의 체력회복을 시켜주는 것들이 널려있습니다. 게다가 맵 여기저기 대량 회복이 가능한 것들이 있기에 조작이 능숙해질 때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조작은 패드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공격방향은 8방향 고정이지만 아래공격이나 쿠나이 날릴 때 패드 스틱이 좀 더 유연한 공격이 가능하고
쓸 수 있는 기술들이 많은데 키보드는 손이 바쁘게 움직여야 해서 패드가 편하더라고요 ㅎㅎ
횡스크롤의 진행이지만 이맵 저맵을 왔다갔다 하는 방식이 섞여있는데요.
적에 대한 세부설명/컨셉아트 등 수집요소는 스토리 진행하면서 다 얻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엔딩 근처까지 와서야 모든 능력을 얻고 능력을 얻기 전 못가던 곳으로 가서 수집요소를 찾는 식이죠.
엔딩을 보기위해 마지막 보스가 있는 곳으로 가면 다시 도시로 돌아올 순 없어서 진행하다 맥이 끊길 때의 개운하지 못한 기분이 들었지만 게임이 끝난 후 위 사진중 오른쪽의 저장 메세지에서 저장을 하지 않으면 마지막 보스에게 떠나기 전으로 불러와집니다. 그 덕에 새롭게 2회차를 하지 않아도 되니 나쁘진 않습니다. 게다가 맵에서 수집요소들의 위치가 보이는 것 또한 불필요한 수고를 덜 수 있기에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단점이라면 가끔 프레임드랍이 일어나거나 게임이 응답불가가 되는 경우(한번)가 있다는 것 정도?
어느곳에서 문제가 되는 건지 알 수 없어서 컴퓨터 취향을 타는 것인가 정도라고밖에 해드릴말이 없네요.
번들쪽으로 몇번 풀려서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실텐데 수집 좋아하시는 분도 안좋아하시는 분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만큼 해볼만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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