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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후기

리뷰]갤럭-지(Galak-Z)

by 살로만치킨 2016. 11. 26.


2015년 발매된 슈팅게임입니다.


초짜 조종수인 에이텍이 조력자인 빔을 만나 함께 제국군에 맞서 싸우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게임은 총 4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어있고 이전 시즌을 완료해야 다음 시즌이 해금됩니다.

각 시즌마다 5개의 임무가 주어지며 각 시즌의 마지막 임무만 고정이고 나머지 임무는 무작위로 구성됩니다.


아케이드 모드는 초보자용 모드로 임무시작 부분 자동저장이 되기 때문에

시즌 중간에 죽더라도 다시 그 임무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악당 모드는 숙련자 모드로 시즌 중반에 죽으면 그 시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보이드 모드는 시즌과는 별개로 시작시 동일한 아이템을 제공해주며 웨이브 형식의 적들을 제거하고

업그레이드를 해가면서 죽기전까지 받은 점수를 전세계유저와 겨루는 모드입니다.



그래픽이나 음악도 그렇고 전투기와 메카 자유자재로 변신하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

90년대에 종종 보이던 우주 메카물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각 시즌의 시작과 끝에 보여주는 줄거리는 무난하면서

게임분위기와 어울리고 공식한글화라 집중도 잘 됩니다.


중간임무들은 몇개의 유형에서 무작위로 선정되는 거라

4시즌까지 하면서 같은 임무가 자꾸 걸리면 살짝 질리는감이 없진 않네요.



로그라이크처럼 무작위 요소가 많은게 특징인데요.

임무시작전 정비, 임시정비소, 업그레이드상자에 등장하는 물품들이 무작위입니다.

운이 좋다면 원하던 것들을 착착 얻어가면서 손쉽게 진행할 수 있지만

운이 없을 땐 오로지 믿을건 본인의 두 손뿐 입니다.


이렇게 써놓으니까 운빨겜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적당한 수준이라 게임에 적응하면

보이드 모드가 아닌이상 그렇게 크게 무작위 요소가 영향을 주진 않아요.


아케이드 모드로 가볍게 즐길 수도 있고, 악당 모드로 실력을,

보이드 모드로 실력과 운을 뽐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게임인만큼

한번 쯤 해볼만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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