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 : 2시간
한글패치 : 유저한글화
키누공주가 암습당하고 복수심에 사로잡혀 길을 떠나는 하야테, 그의 복수행은 성공할 수 있을것인지?
게임을 시작한지 몇 분만에 어릴적 했었던 게임이 느껴졌습니다. 주인공인 하야테의 동작부터 스테이지 진행 양상 등이 딱 초창기 슬라이딩 없는 록맨 버전을 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닌자라는 주제에 맞춘 적들과 배경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동, 점프, 공격만 있는 간소화된 조작만큼 게임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록맨에 비해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첫 엔딩을 보고 나면 스피드런과 보스러쉬, 중간 저장지점이 없는 하드모드에 도전할 수 있으며 엔딩까지 총 획득한 점수에 따라 엔딩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점도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제시한 이런저런 컨텐츠를 즐기려면 수 차례 게임을 하게 될 텐데 진행하면서 똑같은 구성이 반복되는 부분이나 이전에 나온 보스를 살짝 변형시켜서 그대로 내보내는 등 기껏 얻은 동기부여를 깎아먹는 점이 심해서 완성도를 좀 더 신경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두시간 간단하게 즐기기 괜찮긴 했지만 굳이 찾아서 할만한 게임은 아닌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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