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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후기

리뷰]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

by 살로만치킨 2021. 5. 3.

플레이시간: 4시간 10분
한글패치 : 유저한글화


한밤 중에 이동중인 헬기에서 대기하던 래빗, 임무에 돌입하려는 때에 갑작스런 적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합니다. 하지만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헬기에서 강하하는 래빗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 미국 군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 훈장이라고 하죠. 게임 제목이기도 한 이 훈장의 존재에 맞춰 게임의 줄거리 또한 실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있었던 군사 작전을 기반으로 게임이 흘러갑니다.

발매된지 10년이 넘은 게임이라 투박한 모습이 이모저모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조금만 진행하다보면 그런 부분은 금방 잊게됩니다. 

 

컷씬 등 매력적인 연출은 물론이고 순탄치 않은 전투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내 캐릭과 더불어 아군과의 협력플레이로 헤쳐나가는 과정, 온갖 총소리와 포탄 소리로 정신없는 와중에 목이 터져라 외쳐대는 상황 브리핑 등이 실제같은 느낌을 주다보니 게임에 확 몰입하게 만들어줍니다.
적,아군 AI 또한 플레이어와 비슷한 수준의 행동을 보여주는 점도 몰입에 도움이 되더군요. 

허나 아쉬운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윈10 기준으로 분대단위로 협력 플레이를 진행하는 와중에 AI가 이따끔 버벅이거나 진행불가 같은 버그에 걸려서 미션 재시작 하는 경우가 생기다보니까 집중이 흐트러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헬파이어 미사일같은 특수무기를 사용하는 구간의 설명이 불친절해서 헤메게 됐던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전투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한 편의 전쟁영화를 플레이 하는 기분이라 앞서 말했던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장르의 호불호가 아니라면 해봄직한 게임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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