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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후기72

리뷰] 백 투 더 퓨쳐 : 더 게임(Back to the Future: The Game) 2010년 발매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영화시리즈인 백 투 더 퓨쳐 3부작의 중심이 1985년이라면 게임에선 3부작 이후인 1986년이 중심입니다. 브라운 박사가 갑자기 사라진 지 몇 달이 지나자 시에서 박사의 집을 매각하려 합니다. 소심하게 반항해보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된 마티 앞에 드로리안이 '뿅' 하고 나타납니다. 그런데 드로리안 안에 있는 건 박사의 애견인 아인슈타인이 전부네요.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낀 마티가 브라운 박사를 찾으러 가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영화 3부작의 외전이라고 자신할 만큼 원작이 가지고 있는 느낌들을 충실히 재현했다는 점입니다. 영화에서 브라운 박사였던 배우가 그대로 게임에서도 브라운 박사의 목소리를 담당할 정도로 말이.. 2017. 4. 24.
리뷰] 루구(Roogoo) 2008년에 발매된 퍼즐게임입니다. 은하계 어딘가의 루(Roo)행성, 이 행성의 아름다움은 점차 사라지고 있었지만 떨어져내리는 유성들의 힘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어느날 King Goo란 왕이 몰래 유성을 빼돌려 사리사욕을 채우기 시작했고그 결과 루 행성에 큰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그리하여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등장한 가장 순수한 Roogoo의 모험!그것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됩니다. 게임방식은 굉장히 간단합니다.떨어지는 유성이 행성 바닥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게아래 움짤처럼 회전판을 돌려가며 조각의 모양과 구멍을 일치시키면 됩니다. 게임진행방식이 매우 단순하기때문에 금방 지루해질 것 같지만위 사진처럼 길을 막는 졸개들, 열렸다 닫혔다하는 뚜껑, 돌아가는 회전판, 걸리면 유성을 조각내버.. 2017. 4. 1.
리뷰] 더 프리즘(The Prism) 2015년 발매된 퍼즐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프리즘이라고 불리우는 방대한 감옥에서 길을 잃은 02와 03이 탈출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위 사진에서처럼 방향키와 WASD로 픽셀이라고 불리우는02, 03 사각형 두 개를 움직여가며 출구로 사각형을 옮기면 됩니다.혼자서 양손으로 해도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 사각형이 자꾸 헷갈려애먹은 경우가 있어 둘이서 사이좋게 협동하듯 진행하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기본적인 조작 이외에 중간중간 다양한 조건들이 주어지고그것을 이용해 풀어나가는 퍼즐들이 섞여있어 엔딩을 볼 때까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줄거리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지점에서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넘어가거나 화면이 버벅이는 등의 문제점 때문에짧은 줄거리마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게다가 인디게.. 2017. 1. 4.
리뷰]프린세스 레메디(Princess Remedy In a World of Hurt) 2014년 발매된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아멜리아 여왕이 상처의 땅에 있는 힝스트 왕자를 치료하기 위해치유사를 보냈지만 치유사가 연락두절 되어버리고,대신 치료학교를 막 졸업한 레메디 공주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기게 됩니다.그리하여 상처의 땅으로 떠난 레메디 공주의 모험이 담겨있습니다. 16:9따위 최신기술은 저리가라 하는 정사각형 화면, 도트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음악이 옛날 겜보이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듯한 게임이에요.옛날느낌의 게임답게 진행방식 또한 간단합니다.아픈 생명체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치유모드로 진입해서 적을 물리치면, 치유완료 메세지와 함께 하트를 획득하게 됩니다.치유받은 생명체는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오고요. 난이도는 노말/하드/마스터 3단계가 있는데 윗단계로 갈수록치유모드 진행속도가 .. 2016. 12. 21.
리뷰]네버 얼론(Never Alone) 2014년도 발매된 어드벤쳐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차가운 북방에 '누나'란 이름을 가진 소녀가 있었습니다.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었지만 언제부턴가매서운 눈보라가 끊임없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눈보라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지자 그 원인을 찾아'누나' 가 여행을 떠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 게임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게임과 다큐의 융합' 이라고 하고 싶네요.위 사진처럼 게임 속에 잇는 올빼미 근처에 다가가면흔히 접하지 못했던 북방민족의 여러가지 모습들을인터뷰 식의 다큐영상으로 보여줍니다. 다큐쪽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 넘겨도 지장없지만공식한글화가 되어있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영상들을 봐가면서 게임을 하면 그 만큼몰입이라던가 느끼는 점이 달라지긴 합니다.게임은 '누나' 와 여우를 적절.. 2016. 12. 15.
리뷰]갤럭-지(Galak-Z) 2015년 발매된 슈팅게임입니다. 초짜 조종수인 에이텍이 조력자인 빔을 만나 함께 제국군에 맞서 싸우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게임은 총 4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어있고 이전 시즌을 완료해야 다음 시즌이 해금됩니다.각 시즌마다 5개의 임무가 주어지며 각 시즌의 마지막 임무만 고정이고 나머지 임무는 무작위로 구성됩니다. 아케이드 모드는 초보자용 모드로 임무시작 부분 자동저장이 되기 때문에시즌 중간에 죽더라도 다시 그 임무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악당 모드는 숙련자 모드로 시즌 중반에 죽으면 그 시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보이드 모드는 시즌과는 별개로 시작시 동일한 아이템을 제공해주며 웨이브 형식의 적들을 제거하고업그레이드를 해가면서 죽기전까지 받은 점수를 전세계유저와 겨루는 모드입니다. 그.. 2016. 11. 26.
리뷰] 이틀 듀(Ittle Dew) 2013년 발매된 퍼즐 액션 게임입니다. 뗏목을 타고 정처없이 떠돌던 이틀 듀와 그의 꼬마친구 팁시,떠돌던 도중 졸다가 뗏목이 박살나면서 수상한 섬과 마주하게 됩니다. 모험이란 생각에 두근거리며 돌아다니던 이틀 듀는구멍가게에서 만난 상인 이탄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서본격적인 모험의 세계로 떠나게 됩니당. 이렇게 주요 퍼즐마다 힌트가 담긴 나무판이 있고그 외에도 팁시를 부르면 (키보드는 T) 힌트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게임은 전반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그 외에 진행하는데 필수로 도는 곳을 제외하고주변 길에 이렇게 생긴 소규모 던전들이 있습니다. 이곳들의 난이도는 쉬움과 어려움이 섞여있는 정도입니다. 전반적으로 쉬운 난이도에 아쉬워 하며머리를 쥐어짤만한 퍼즐에 목말라 있는 분들을 위한 것도 존재합니다.바로 .. 2016. 11. 4.
리뷰] 라스트 이누아 (Last Inua) 2014년에 발매된 플랫포머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아버지 ATAATAQ와 아들인 HIKO는 부족의 통과의례를 하기위해 여행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여행 중 잠시 쉬어가려 던 때에 고대의 파괴자와 조우하게 되면서 아들을 잃을뻔했습니다. 하지만 신들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부탁을 들어주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공통적으로 낮은 계단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 외에 각각 고유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요. 일단 아버지가 가진 능력은 뛰기/얇은 얼음벽 부수기/얼음덩이를 어깨로 밀어치기/큰 얼음덩이 밀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들은 뛰지 못해도 빨간 불덩어리를 따라 순간이동하기/ 길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목표지점까지 가면 다음.. 2016. 10. 17.
리뷰] 스파이 카멜레온 - RGB 요원 (Spy Chameleon - RGB Agent) 2014년에 발매된 퍼즐 잠입 게임입니다. 게임명에서부터 알아차릴 수 있듯이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카멜레온의 특성을 살려목표지점까지 걸리지 않고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게임이니만큼 녹색원 안의 4가지 색상정도로 변하면서 진행하게 되는데요.굉장히 낯익은 색 조합입니다. 엑박컨트롤러와 똑같죠. 컨트롤러의 버튼과 색변화가 똑같아서 키보드로 하는 것보단 패드가 게임하기 편하고 집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녹색원안의 무당벌레는 첫 도전때는 나타나지 않고 한번 깬 이후에 다시 도전하면 보입니다.보라색원안의 파리나 무당벌레는 꼭 먹지않아도 진행하는데 있어 문제없습니다. 위 사진처럼 친구들의 기록, 전세계유저들의 기록, 모은파리갯수, 시간, 무당벌레 수집 결과가레벨 완료를 할 때마다 뜨니 기록경신 말고도 파리모으기나 무당.. 2016. 10. 9.
리뷰] 리들드 콥스 (Riddled Corpses) 2015년 발매된 슈팅 RPG 게임입니다. 이독제독의 발상으로 불러낸 악이 세계를 잠식하게 되버리자 인류의 생존을 위해 악을 무찌르러 가는 게임이죠. 패드를 지원해주며 키보드는 WASD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조준/발사, R/F/V키로 아이템을 사용(아이템 구입키 : R)할 수 있습니다. 패드 추천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정확한 조준이 필요하고 오른손 엄지가 혹사당하는 느낌이라 패드보다는 키/마로 하는데 더 편했어요. 간단한 조작과 귀여운 도트풍의 그래픽, 고전게임이 생각나는 음향은 금방 게임에 몰입하게 합니다.골드를 모으는 과정은 노가다성이 짙긴 하지만 우리 모두 노가다에 어느정도 적응한 사람들 아닙니까? ㅎㅎ하나 둘 모은 골드로 꾸역꾸역 다른 캐릭터를 사고, 레벨도 올려주고, 기타 업그레이드도 하고, 아이.. 2016. 9. 13.
리뷰] 스트라이더 (STRIDER™) 2014년 발매된 액션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그랜드마스터라는 자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세계,그 안에서 비밀리 움직이던 수수께끼의 암살조직에서 하나의 지령이 떨어집니다. "그랜드 마스터를 암살하라" 조직의 특A급 요원인 히류가 그 지령에 응하면서 게임은 시작됩니다. 아쉽게도 원작을 해본적은 없고 주인공을 본건 마블 VS 캡콤 같은 격투게임에서 본 게 처음이에요. 유튜브로 잠시 감상해본 느낌으론 1989년도 출시된 1편을 바탕으로 2편의 전투 구성이나 보스들을 섞어 리메이크 했다는 것을 여러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왼쪽 : 스트라이더 1 / 오른쪽 : STRIDER™) 난이도는 전작에 비해서 많이 쉬운편입니다. 말이 암살자였지 보이는 놈들을 죄다 두동강내버리던 히류답게 이 게임에서도 보이는대로 썰어주면 .. 2016. 9. 7.
리뷰] 니힐럼브라 ( Nihilumbra) 2013년 발매된 플랫포머 게임입니다.어둠속에서 태어난 이름모를 존재와 그 존재를 쫒는 공허, 공허를 피해 도망가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각 지역마다 하나씩 얻게되는 능력을 하나 혹은 둘 이상을 조합해서 공허에게서 도망치는게 목표입니다.조작설명도 잘 되어있고 중간중간 조언해주는 부분이 있어 쉽게 적응하고 진행할 수 있어요. 대사 첫문장에서 살짝 충격을 받아 걱정하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의 번역들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각 지역마다 나름 어울리는 음악들, 고독하게 읊조리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괜찮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어가 없는 줄거리라 끝내고도 잠시나마 여운이 남는 게이 게임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엔딩을 보고 나면 '보이드 모드'라고 어려운 난이도로 진.. 2016. 8. 21.